지금 이 순간이야말로 우리 삶에서 가장 소중한 순간입니다.
우리는 어제를 후회하고, 내일을 불안해합니다.
하지만 항상 밝은 연등처럼 찰나찰나 깨어 있는 오늘을 살 수 있다면 그것은 내 안에 갖추어진 진정한 연등, 즉 불성을 밝히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.
우리는 스스로를 어리석음으로 불태우고 있지 않은지 돌아보아야 합니다.
탐욕과 분노, 미혹의 불길에 스스로를 던져 넣고 괴로워하고 있지는 않은지 말입니다.
더 이상 괴로움의 불길로 우리를 괴롭히지 말고 지혜의 등불로 나 자신을, 그리고 내 주변을 밝혀 나가야 합니다.
세상에 평안이 있으려면, 먼저 우리 마음에 자비가 피어나야 합니다.
우리 안에 자비가 피어나면, 세상은 더 이상 어둡지 않습니다.
부처님은 바로 지금 이 자리, 우리 마음 안에 계십니다.
중생과 고통을 함께하는 이웃들이 있다면 그들은 모두 우리들의 부처님이십니다.
또 다른 나의 이웃과 생명을 부처님처럼 공경한다면 모든 이웃이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에 동행할 것입니다.
자비심으로 나 자신의 괴로움을 녹이고 가족의 평안을 이루며 이웃의 고통을 비추어 세상의 어둠을 밝히는 지혜와 자비의 등불이 되기를 기원합니다.
월간 통도사 축산보림 보광전의 아침 중에서
양산시직업재활센터 원장 海山(서영관)